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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 2020. 9. 13. 23:36

    쉬는 날이기도 하고, 물리치료를 받아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갔다. 

    재활겸 체력 붙일 겸 해서 걸어서 갔다가, 생각난 가게가 있어서 그곳을 들려서 요기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

    그런데,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계획이라는 말처럼, 결국은 꼬였다.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건물들.

     

    위브 더 스테이트, 그리고 리첸시아이다. 이 근처에서 오랫동안 살았었는데, 저런 건물이 들어설줄은 몰랐..

    뭐, 그래도 나름대로 제기능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리첸시아는 모르겠지만, 위브는 맛집으로.. 응?;;

     

     

     

     

    심곡천을 잠깐 걷다가, 그래도 배고프니까 얼른 먹으러 가자는 생각에 다시 돌아왔다. 

    예전에 복개되었을 때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어색하기만 하다. 

     

     

     

    누가 보면 대형 강아지풀인줄 알 수도 있는, 수크령이다. 

    강아지 풀 보다 크다 싶으면 수크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잠시 예전에 살았던 골목을 들어와서 찍어봤다. 

    주택에서 빌라 형태로 바뀐 곳이 많고, 고층 다세대 주택은 아직 그대로였다. 

     

    소모품들만 최신 형태로 바뀌고, 가장 소모가 늦게 되는 집은 그대로 남아있는 느낌적인 느낌.

    빌딩도 주인이 바뀌기도 했으니까. 뭐, 만남의 장소(?) 중 하나였던 중앙극장도 사라졌으니...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맞는 듯 하다. 10년도 훨씬 지났으니까. 

    아직 20년이 안된거에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될려나?

     

     

    이제 먹으러 자주 갔던? 가게로 가봤다. 이런 팻말도 있다. 

    부천대학(교) 근처에 있는 곳이라서 그렇다. 

     

    이 주변은 아무래도 원룸 + 하숙집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아파트 촌인 상동하고는 다른 느낌이랄까. 대신에 골목골목이라 차 가지고 다니기는 불편하긴 하지만. 

    일방통행로로 되어 있는 곳도 더러 있기도 하고.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원래 가려고 했던 '크라이 치즈 버거'는 갑자기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고 해서 문 닫았고,

    그래서 대체로 생각했던 한창 이동네 살 때 가성비로 자주 갔던 '석정 분식'을 가서 먹을까 했더니,

    코로나 2.5단계 들어가서 아예 일정 기간 휴업을 한다고 붙여뒀다. =_=;;;

     

    ....오늘은 못먹을 팔자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차라리 그 옆 와플 가게에서 와플이나 먹을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왠지 기분이 그래서 걍 벗어났다. 

     

     

     

    걸어서 오는 길에 보였던 모교를 옆에서 찍어봤다.

    예전에는 전부다 벽돌 형태였는데, 리모델링을 하면서 뭔가 외벽에 덧댄 느낌이다. 

     

    그때만 하더라도 제일 구석에 쳐박혀있는 곳을 교실로 만들어서 - 원래는 특별실 자리였을듯 - 

    환기가 안되는지라, 에어컨이 있었던 반이었는데 말이지. 덕분에 중3때부터 에어컨을 썼었다. 

     

    지금도 그 자리가 교실일지, 특별실일지는 모르겠다. 교생실습을 저기서 하긴 했지만 자세하게 안봐서..

     

     

    그나마 이 주변은 변한게 크게 없는 듯 하다. 그대로의 모습인듯. 주택가도 그렇고. 

    아마, 애초에 다세대 주택으로 만든게 영향이 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가는길에 중앙공원에 들려서 또 코스모스를 담아봤다. 

    그래도 바람이 적게 불어서 담기는 좋았다. 날도 괜찮았고. 

     

    조금조금씩 자라는 모습에 기분도 좋아지지만, 사람들도 많아질 것 같아 걱정도 되긴 한다. 

     

    그래도, 뭔가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서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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