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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1. 노량진 형제상회 [수산시장/회]Photograph/Foods 2020. 12. 31. 22:28
연말이고 계속 집에서 쉬고 있던 찰나, 아버지께서 회를 드시고 싶은건지 아니면 바람을 쐐고 싶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강원도 쪽에 어머니하고 같이 가자고 말씀을 하셨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시점 + 방역수칙 어겨서 잘못해서 코로나 걸리면 여러모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을 둘 다 하고 있는지라 회를 드시고 싶은거면 알아봐서 떠온다고 했다. 어차피 24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쉬고 있는 중이었으니까. 그래서 어디서 회를 살까 검색을 했었다. 이마트에서 그냥 살지, 아니면 노량진을 갈지.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가성비는 이마트가 좋지만 선도 등은 그래도 노량진이 좋기 때문에 노량진을 간다는 글을 보고, 노량진으로 가기로 했다. 한편으로는 널리 알려진 '인어교주해적단' 을 통해서 구매를 할까 했지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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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추억이 녹아나는 빵. 삼립 '옥수수 크림빵' [양산형빵]Photograph/Foods 2020. 12. 24. 00:07
어떤 뉴스기사였나, 아니면 자료였나 어쨌든 거기서 우리나라의 빵 값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다른 비슷한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보다 비싸다는 것. 물론, 싼 빵집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빵집들은 한 5개 정도를 고르면 금방 만원을 넘기기 일쑤이다. 뭐, 통신사 할인이라든지 적립이라든지 그런걸 받으면 싸지는 경우도 많다만, 한편으로는 그런 것을 아예 기본으로 깔고 가격 측정을 하는 기분도 든다. 폰 없는 사람 없으니까. (디아블로 임모탈인줄...) 그래도 옛날보다 지금의 생활 수준이 좋아졌다고 생각이 드는게, 예전에는 빵이라는 것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간식이라는 입장보다는 무언가 끼니를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이라는 느낌이었을까. 그리고 케이크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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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곳 중 하나. 카페 마론. [옥길동 카페/브런치]Photograph/Foods 2020. 12. 23. 22:00
예전에 사진을 잠깐 찍어뒀었다. 예전이라고 해봤자 1달 전일려나? 그러니 코로나 2단계 미만일 때 갔다왔던 곳이다. 지금은 일반음식점 역할도 하긴 하지만 카페로서 충실히 방역에 임하시는지라 테이크아웃만 된다. (저번에 방문했을때는 그랬던...) 따라서 이 곳에서 음식을 즐기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 밑으로 떨어져야 될 것이다. 어쩌다 보니, 가장 가깝고 나름대로 괜찮다는 이유 때문에 자주 가게 되는 곳 중 하나이다. 뭐, 앞으로도 가게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여태까지는 자주 갔었다. 주로 빵이나 음료를 마시러. 주가 음료나 빵은 아니고, 이야기나 만남을 위해서 가는거지만, 그래도 갈 때마다 똑같은걸 먹긴 애매한지라.. 가끔 음식류를 시켜먹기도 한다. 그 중에 음식을 시켰을 때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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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12개를 사면 주는 가방. '구스아일랜드 시티트래블백'Photograph/Foods 2020. 11. 2. 00:11
예전에 알게 된 친구 덕분에 처음 접하게 된 구스아일랜드라는 맥주.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 친구하고는 소원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추억이라든지 기억은 남아 있다. 덕분에 이 맥주를 알게 되었고, 애정하게 되었으니, 아마 마시는 한 계속 기억에 남겠지? 여튼, 국내에 들어온 캔맥주 중에서 구스312 그리고 구스 IPA가 있는데 그 중에 후자를 좋아라 한다. 그러던 와중에 편의점에 들어온 녀석 중에 '덕덕구스' 라는 맥주가 있는걸 봤고, 편의점에서 사기에는 약간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이고 있던 찰나에 인질로 잡혀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트로 갔다. 박스. 이렇게 생겼다. 개인적으로 별로 관심이 없어서 패스했던 제품인 "스타벅스 레디백" 하고 똑같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미니 트래블 백에다가 맥주를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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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5... 해질녘.Photograph 2020. 9. 12. 15:47
구름이 적당히 끼었던지라, 빛이 굴절되어서 더욱 오묘한 빛이 나왔던 시간. 많이 걸어서 나가지 않을까 했다가, 나왔다 약간 후회했다. 더 일찍 나올걸... 이라고. 비싼 필터를 쓰면 플레어를 막아준다는데, 그냥 귀찮으니 이렇게 써야겠다. 뭔가 보랏빛이 도는 하늘. 그런게 좋다. 잠깐의 찰나 동안을 즐겼다. 그래도 폰으로 찍지 않고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었다는거에 위안을 얻었다. 그리고, 집을 얻는다면 탑층 + 단지 내에서 제일 높은 탑층으로 얻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혹은 앞에 시야를 가리는게 없는 곳으로. 하늘보기가 힘드니.. 중간에 있으면.. ㅠㅠ 물론, 덜 시끄러운것도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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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이집트 경양식. [동인천역/신포시장]Photograph/Foods 2020. 9. 3. 22:00
저번에는 신신분식을 갔었고, 원래는 휴가 계획 중에 하나가 맛집 다니면서 먹는거였는데, 갑자기 전날에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모든게 다 흐트려졌었다.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태였고, 일단 휴가때 하기로 한거 하나라도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동인천역쪽으로 이동했다. 저번에 지나가면서 사진으로 찍었던 그 공간. 그 때는 점심 시간 즈음이라서 사람이 많았는데, 내가 도착했을 즈음은 딱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시간이라 한산했다. 평일이었던 것도 있고. 안의 분위기. 규모는 작은 편이며, 고즈넉하거나, 넉넉하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다. 약간 빽빽한 느낌. 그래도 테이블 자체는 분리가 가능해서 2인 위주로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는건 괜찮다. 혼밥해도 눈치 안보이는. 중간의 어항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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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동인천역 주변. [신신분식/신포시장]Photograph/Travel 2020. 8. 16. 12:50
여느때처럼 인터넷을 보고 있다가, 어떤 게시물을 봤다.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음식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오랜만에 옛날의 추억도 생각이 나고, 가보면 어떨까 싶어서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봐야겠다 싶어서 짐을 챙겨서 갔다왔다. 뭐, 거창한 곳을 간 것도 아니고, 멀리 간 것도 아니긴 하다. 원래는 전날 가려고 했었는데, 전날 아침(아점?)에 먹은게 배가 안꺼졌던지라 가봤자 소용이 없을 듯 하여 가지 않았다. 평일이라 전날이 한산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어제도 한산하긴 했지만. 먼저 아침겸 점심을 도착해서 먹고, 그 뒤에 한바퀴 돌고 오려고 했는데, 다들 영업시간이 11시부터라고 한다. 그러니 굳이 일찍 갈 필요는 없어서 돌아가는 교통편을 택했다. 바로 버스... 대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