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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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dn't have p.p. '죽은 자의 집 청소'Reviews/Books 2020. 11. 16. 23:59
"주로 가난한 이가 혼자 죽는 것 같다. 그리고 가난해지면 더욱 외로워지는 듯 하다." "당신이 하는 일 처럼 내 일도 특별합니다." "심려 깊은 자여, 어느 날 부질없이 근심이 일어나면 그날로 후후 불어버리자. 또 그 자리에 아직 불안과 걱정이 남았다면 걸레질하듯 손을 뿌리치며 훌훌 털어버리자." "지상의 그 어떤 더럽고 난처한 것도 군말 없이 받자누는 한량 없이 너그러운 존재가 있다면 바로 변기일 것이다." "그런 자살 도구는 죽은 이가 맞닥뜨려운 하루하루의 일상과 생계를 밝히는 수단인 동시에, 죽음에 이른 과정을 드러내는 직접적인 증거이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아마 꽤 어렸을 때 부터였던 것 같다. 이런 생각을 문득 한 적이 있다. '나는 어디서부터 왔을까?' 라는 생각. 어쩌면 가장 당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