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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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어느 날 좋았던 날.Daily 2020. 9. 20. 00:14
어느 날 좋았던 날. 구름이 없어서 오히려 노을 색은 이쁘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낮도 즐기고 밤도 즐겼던 날이다. 바쁜 벌꿀님도 찍을 수 있었고. 코스모스들도 나름대로 이쁘게 찍을 수 있는 하늘이었다. 맑았고. 저녁 해질녘 즈음에는 새로운 장비 테스트를 위해서 나왔다. 타임랩스를 찍어보기 위해서. 해지는 것도 구경하고, 어떻게 장비를 쓰면 좋을지도 생각을 많이 해봤다. 사진으로는 참 이뻐보이지만, 저 굴포천의 현실을 본다면 꼭 이쁘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이래서 '간접경험'이라는 것이 한계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쁜 풍경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도구라 사진이 좋다. 그림으로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내 그림 실력이 그 정도까지는 되지 않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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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들인 장비. Fimi Palm. [초소형 짐벌 카메라/캠코더]Previews 2020. 9. 14. 22:29
가지고 있는 것들이 비싸다면 비싸다 할 수 있고, 싸다면 싸다고 할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장비를 쓰고 있는 입장에서 제일 많이 쓰는건 결국 휴대성이 좋은 장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뭐, 사람이 가지고 이동할 수 있는 한계가 넓어지는 장비 - 자동차라든지 - 를 사용한다든지, 아니면 특별히 좋은 장비를 사용해야 되는게 아니라면 쓰기 편한게 제일 좋으니까. 그래서 이참에 대대적인 기기 변경을 해볼까도 생각을 하는데, 아마 생각만 하다 말 것 같다. 어쨌든, 집에 사두고 쓰지도 않고 놔두고 있는 액션캠들( + 짐벌들)이 있는데, 결국 가지고 다니지 않는건 휴대하기 번거롭다는 핑계 아닌 핑계 때문이다. 짐벌만 하더라도 부피가 꽤 되니까. 그러던 중에 눈여겨 보던 제품을 싸게 살 기회가 있어서 한번 구매해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