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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은 뷰파인더일 뿐.. DxO One. [안드로이드/아이폰/카메라]
    Reviews/Mobile 2018. 10. 14. 11:59

    여러 가지 괴기한 컨셉들로 나오는 액세서리들이 있습니다.


    괴기하기 때문에 대중적이기 보다는, 마니아층한테 인기가 많고, 망하는 경우가 많지요. (......)


    그리고, 그러한 제품들은 나중에 떨이로 나오게 되고, 떨이인 덕분에 오히려 갑자기 인기가 많아지게 됩니다.


    대표적인게 G5의 USB C 지원 USB DAC이 있다 생각이 드는데, 이 제품도 그런 제품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튼, 아이폰을 뷰파인더로 쓰게 해주는 좋은 카메라이고, 스펙은 괜찮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는걸 보여주는 장비가 싸게 나왔다고 해서 한번 구매를 해봤습니다. 





    제품의 패키지 사진입니다. 사진의 제품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구형이라고 불리는 초창기 형, 다른 하나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신형이라는 제품입니다.


    둘의 하드웨어 스펙상의 차이는 없지만, 제조일자의 차이는 있으며, 내부 구성품의 차이가 있습니다. 



    뒷부분입니다. 사용 방법에 대해서 추측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나와 있으며,


    간단하게 제품의 스펙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에 대해서 나와있는 부분입니다. 


    지원하는 기기들을 보면 이 제품이 언제쯤 나왔는지 짐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현재 12까지 나온 iOS와 비교했을 때, 9라고 써있는 점, 현재 아이폰이 XS까지 나왔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아이폰 6S가 최신형이라고 나와있다는 점에서 말이지요.



    뷰파인더로 사용할 6S 제품과 찍어봤습니다.


    예전에는 8+를 썼었는데, 뭔가 저한테는 과한 것 같고, 강화유리때문에 무거워서 바꿨네요. 


    그런데, 그 뒤로 이 제품을 구하게 되었으니 저한테는 좋은 기변 기회였다 생각이 듭니다. 

    (8+로 바꾼 이유는 순전히 하나, 카메라 때문이었고, 6을 썼는데, 6은 램이 적어서 너무 느려터진지라.. =_=;;)





    이제 박스를 개봉해보겠습니다. 




    박스는 옆으로 밀게 되어 있으며, 밀면 겉을 감싸고 있는 흰색과는 다르게 검정색으로 이루어진 박스가 나옵니다. 




    나름대로 밀봉 아닌 밀봉이 되어 있는데, 저 스티커는 무시하고 개봉이 가능합니다. 


    디자인은 파리하고 센프란시스코에서 했다고 써있는걸 보니 애플 감성이 묻어나는 듯 합니다.


    그래봤자 MADE IN CHINA겠지만요. 





    박스를 뚤러(?)보면 본체가 나옵니다. 직관적으로 사용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슬라이드로 되어있는 렌즈 커버를 끝까지 내리면 카메라가 켜진다. 

    흑백 엑정 부분은 슬라이드를 통해서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뚜껑을 열면 MicroSD하고 USB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다. 

    그 밑에는 핸드 스트랩 구멍이 있다. 


    ...이렇게 말이지요. 




    구성품입니다. 


    본체, 설명서, 워런티 관련 설명, MicroUSB 케이블, 파우치 그리고 핸드스트랩입니다. 


    구형과의 차이는 구형의 경우, 핸드스트랩과 파우치를 제공해주지 않고, 융과 충전기를 제공해 줬다고 합니다.


    어떤게 나을지는.. 사용자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본체의 사진입니다. 위를 보면 알겠지만, 스티커로 어떻게 키는지에 대해서 나와 있습니다. 






    아이폰을 뷰파인더로 만들어버리는 라이트닝 커넥터입니다. 


    제품의 전원을 키기 위해서 렌즈 커버를 끝까지 내리면 자동으로 팝업이 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힘을 세게 준다 생각하고 밑으로 내리면 다시 접힙니다. 


    나름대로 중앙 부분을 알 수 있게 빨간색으로 된 점이 바깥쪽에 있는걸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점을 중심으로 해서 좌우로 대략 30~45도 정도까지 회전이 가능합니다. 




    연결시에는 별도로 아이폰의 전원을 끌어오거나 하는 기능은 없으며, 


    영상정보 및 사진 저장 / 삭제 / 동기화 등의 기능만을 수행합니다. 


    전원 공급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니까 내 코가 석자인 아이폰에다가 뭘 바라나...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한해 지더군요. (......)





    (렌즈 기준으로) 본체의 뒷면에는 간단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액정이 있으며, 흑백으로 작동합니다. 


    iOS 장비를 연결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선명하지 않고, 대략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는


    뷰파인더로 작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촬영과 관련된 정보를 표시해 줍니다.

    (카메라 모드 / 촬영 가능 매수 / 배터리 / 동영상 촬영시에는 촬영 모드 등.)




    상단 부분에는 셔터 부분이 있습니다. 반셔터는 생각보다 깊게 눌러야지 작동 됩니다. 


    다만, 사용하다 보니까 그립 변경이나 슬립모드를 깨우기 위해서 셔터를 누를 경우에 반셔보다 깊게 눌러서


    촬영이 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겠지요. 





    덮개를 뚤러(?)보면 위와 같은 단자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icroSD에 기본적으로 사진을 저장하게 되어 있고요, JPG파일의 경우에는 아이폰에도 같이 저장되게


    할 수도 있으며, 제품에만 저장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DxO One의 자체 포멧인 SuperRAW의 경우, MicroSD에만 저장이 가능합니다. 





    충전을 위해서 연결 시에는 위와 같이 표시가 되며, 충전이 다 될 경우 자동으로 꺼집니다. 





    메모리는 기본으로 샌디스크사의 8GB짜리를 제공합니다. 


    나중에 용량 큰 놈으로 바꾸든지 해야겠네요. 




    박스에 있는 놈이랑 비슷하게 한 번 찍어봤습니다. 크기는 같더군요. 정말로. =_=;;;







    가지고 다니기 전에, 케이스가 필요할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케이스는 못미더워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커뮤니티 사이트를 눈팅하던 중, 다이소에서 파는 위 케이스가 딱 맞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구매했습니다. 


    일단 동네에 있는 다이소 세 군데(바깥쪽에 있는 곳 까지 갔으니 총 네군데)를 다녀보니까, 이걸 파는 곳은


    딱 한군데만 있었으며 3개가 있더군요. 그래서 2개를 구매하고, 나중에 또 1개를 구매하러 가니 없었습니다. Orz





    이 주머니 입니다. 다른 색은 뭐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봤을 때는 청색하고 갈색만 있더군요. 


    그래서 각각 한 개 씩 가지고 왔습니다. 





    이야기를 들었던 것 처럼 딱 맞더군요. 다만, 처음에 사용시에는 안에서 검은색 먼지들이 묻어 나오니


    그 부분만 주의하면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충전이 다 되어서 연결시키니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다고 해서 시켰습니다.


    아무래도 초기에 화질문제 등이 있었다고 한 모델이니 펌웨어는 제대로 업데이트 시켜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아래쪽은 DxO One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외부에서 주간에 찍은 사진들이고요, 


    모드는 P모드로 했습니다. 조리개 우선을 좋아하긴 하는데, 여기서 조리개 하나하나 고치기는 귀찮을 것 같아서요.


    나중에 익숙해지면 늘 쓰는 Av모드로 찍어야겠습니다. 




    * 촬영 화질은 SuperRAW로, 이후에 DxO Connect 앱으로 자동 보정 / 변환, 


    Photoworks로 리사이징 / 액자 / 낙관 처리만 했습니다. 


    * 길이의 압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폴딩 처리 했으며, 참고하실 분들은 아래쪽을 클릭해서 펼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몇 시간 들고다녔던 바로는....


    물론, 당연히 전용 기기를 쓰는게 편하고 좋긴 합니다. 


    저 역시도 A7M2도 있으면서 E-M10도 가지고 있는게, A7이 무거울 때가 있어서 말이지요. 


    그런데, 조작 편의성이라든지 판형이 깡패라든지라는 말이 있듯이 당연히 전용 기기 및 전용 장비가 더 좋다는건


    누구에게나 말을 해도 크게 이의 제기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이 제품을 어떤 컨셉으로 보냐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독립된 카메라로 볼 것인가, 아이폰의 액세서리로서 보조 카메라로 볼 것인가로 말이지요. 




    독립된 카메라로 본다면 상당히 단점이 많습니다. 뷰파인더는 흑백만 지원하고, 반응 속도는 시원치 않고, 


    그립은 어따 갖다 버렸나... 이런 생각만 들지요. 


    거기다가 원래의 가격을 생각하면, 차라리 중고 RX 100을 사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액세서리로 본다면, 단점이 상쇄가 됩니다. 


    아이폰 보다 나은 화질에 바로바로 편집도 가능하고, JPG에 한해서는 아이폰에서 받아서 다른 용도로 빠르게 사용할 수 있고, 


    여행이나 짐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을 때, 굳이 번거롭게 무거운 제품을 가지고 가지 않아도 


    화질과 휴대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해주며, 이 마저도 무거우면 폰으로 찍으면 되니까요. 


    거기다가, 판형이 깡패라고 생긴건 이렇게 생겼어도 센서 크기는 1인치 짜리라... 나름 괜찮게 나오니까요. 


    거기다가 내려간 가격을 고려한다면(일시적으로 싸게 팔았을 때, 새제품 기준으로 대략 120불 가량이었습니다.),


    이건 좋은 휴대용 액세서리다.. 라는 생각이 드는거지요. 




    뭐, 다만 액세서리 치고 상당히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이건 아이폰을 케이스 끼우고 쓰면서 도킹에 연결해보려고 했던 사람이면 다 짐작할만한 단점입니다.


    바로,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는 제품의 연결이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젤리 케이스는 일반적인 케이스인데, 그 상태에서 사용을 하려면 케이스를 벗겨야 되지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무언가를 휴대폰에 씌우고, 더군다나 아이폰은 리퍼 비용이 비싸서 특히 더 씌운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제품의 이러한 점은.. 치명적인 단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충전 방식이 아이폰과는 다른 방식이라, 별도의 케이블을 들고다녀야 된다는 점도 있고요.





    그래도.. 이런 귀차니즘들을 고려해도 가지고 다닐만 한 것 같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 잘 가지고 다니다가 괜찮다 싶으면 E-M10을 정리하든지 해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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