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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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 블로그에 대한 생각들.Daily 2020. 12. 19. 13:59
원래는 원노트에 전부다 기록을 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원노트 특유의 문제인 "한글 씹힙" 문제 때문에 짜증나졌다. =_=;;; 그리고, 원노트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사진을 자유롭게 집어넣지 못하는 것도 있으니까. 뭐, 실질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입력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단점으로 생각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느낌이었다. 말하자면 내가 책을 빌려서 읽는 이유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무언가 한정되어 있는 시간, 한정되어 있는 장소에서만 해야된다면 집중해서 할 수 있지만, 언제든지 할 수 있는건 아무래도 전자랑 같은 상황에 있을 때, '나중에 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말 때가 있으니까. 사실, 티스토리를 멀리해야겠다 생각한건 바로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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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Daily 2020. 8. 7. 22:24
1. 타이밍. 무언가,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나, 무언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주로 들어주는 역할을 하긴 하지만 나 역시도 사람인지라, 나 역시도 감정의 그릇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끔 넘칠려고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대나무 숲도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먼저 잘 이야기를 안한다. 뭐,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으니까. 그런데 가끔씩, 누가 먼저 물어봐주거나 한다면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적어도 물어본 상대방은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거나, 무언가 다른 점을 느꼈을 수도 있으니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봤다. 가까워질 수 있는, 무언가 거리를 좁힐 수 있는 타이밍인데, 그 또한 나 혼자서 되는게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