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2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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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Daily 2020. 7. 16. 22:43
하늘이 모든 것을 다 해주고, 나는 단지 셔터만 눌렀을 뿐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날. 그리고, 도서관이 다시 개관해서 그 곳을 찾아 떠났던(?) 날. 복날 전 날이라서 가족들하고 점심시간에 다같이 삼계탕을 먹었던 날. 필터 문제인가? 뭔가 붉게 보이는 햇빛. 구매하기 귀찮아서 그냥 기존에 가지고 있던 37mm 필터를 끼웠더니 이런듯.... 그래도 뭔가 비싸게 산게 아니라, 필터를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드는게 함정. 날은 참 좋았다. 그리고, 처음 갔던 도서관은 문을 닫아서 - 판타스틱 큐브 도서관 - , 다른 도서관에 재고가 있는지 찾아보던 와중에, 점심을 먹었던 곳에서 가까운 도서관에 빌리고 싶은 책을 취급하는걸 확인하고 빌리러 갔다. 도착한 도서관인 책마루 도서관. 열람실이 없는게 특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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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2...Daily 2020. 7. 15. 14:48
쉬는 날 아침의 부지런함의 특권인 맥도날드를 다녀왔다. 아마, 이 주의 맥모닝 쿠폰은 소시지 맥머핀인걸로 기억한다. 이걸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동네를 돌아볼까 생각을 하였다. 신중동역 근처에 있는 위브더스테이트. 이 쪽에 은근 맛집 - 이라고 해도 대부분 양식에 가깝지만? - 이 많아서 예전 근무하던 회사에서 동료들하고 종종 회식을 했었다. 그리고 이동한 심곡천. 예전에는 복개천이라고 불렸고, 그러다 보니 도로에 특유의 구조물이 있었다. 옛날에는 그렇게 신경을 안썼는데, 그런 형태의 도로(뭔가 도로에 리벳이 박혀있는듯한 느낌이 드는)의 경우에는, 대부분 복개천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청계천도 그랬었고, 요즘 자주 다니는 불광천쪽도 그랬었고. 그래서 예전에 은평구쪽에 사는 사람한테 물어봤는데, 모른다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