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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Daily 2021. 1. 13. 20:18
일기를 쓰는 공간이 두 군데가 있다. 하나는 원노트, 다른 하나는 티스토리. 원노트의 경우 접근성이 좋아서 계속해서 쓰는 중이다. 예전에 베네수엘라에서 특가를 할 때 오피스 365를 구독해서 쓰는 중인데, 아마 계속해서 구독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원노트 때문이라도 말이지. 아니면 NAS에서 쓰는 DS 노트로 옮길까도 하는데.. 글쎄다.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사진을 올릴 수 있어서 쓰기 괜찮다. 사진도 올리고, 왠지 대나무숲같은 느낌이라서 괜찮기도 하고. 가끔 아는 사람이 볼 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뭐 어때. 보면 보는거지. ㅎㅎ 오늘은 쉬는날이었고, 아쉬운 날이었다. 차라리 오늘 추웠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고. 그 이유는 어제 내렸던 눈 때문이었다. 생각해보니, 눈 사진을 제대로 찍은지도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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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어느 날 좋았던 날.Daily 2020. 9. 20. 00:14
어느 날 좋았던 날. 구름이 없어서 오히려 노을 색은 이쁘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낮도 즐기고 밤도 즐겼던 날이다. 바쁜 벌꿀님도 찍을 수 있었고. 코스모스들도 나름대로 이쁘게 찍을 수 있는 하늘이었다. 맑았고. 저녁 해질녘 즈음에는 새로운 장비 테스트를 위해서 나왔다. 타임랩스를 찍어보기 위해서. 해지는 것도 구경하고, 어떻게 장비를 쓰면 좋을지도 생각을 많이 해봤다. 사진으로는 참 이뻐보이지만, 저 굴포천의 현실을 본다면 꼭 이쁘게만 보이지는 않는다. 이래서 '간접경험'이라는 것이 한계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쁜 풍경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도구라 사진이 좋다. 그림으로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내 그림 실력이 그 정도까지는 되지 않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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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들인 장비. Fimi Palm. [초소형 짐벌 카메라/캠코더]Previews 2020. 9. 14. 22:29
가지고 있는 것들이 비싸다면 비싸다 할 수 있고, 싸다면 싸다고 할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장비를 쓰고 있는 입장에서 제일 많이 쓰는건 결국 휴대성이 좋은 장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뭐, 사람이 가지고 이동할 수 있는 한계가 넓어지는 장비 - 자동차라든지 - 를 사용한다든지, 아니면 특별히 좋은 장비를 사용해야 되는게 아니라면 쓰기 편한게 제일 좋으니까. 그래서 이참에 대대적인 기기 변경을 해볼까도 생각을 하는데, 아마 생각만 하다 말 것 같다. 어쨌든, 집에 사두고 쓰지도 않고 놔두고 있는 액션캠들( + 짐벌들)이 있는데, 결국 가지고 다니지 않는건 휴대하기 번거롭다는 핑계 아닌 핑계 때문이다. 짐벌만 하더라도 부피가 꽤 되니까. 그러던 중에 눈여겨 보던 제품을 싸게 살 기회가 있어서 한번 구매해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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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Daily 2020. 9. 13. 23:36
쉬는 날이기도 하고, 물리치료를 받아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갔다. 재활겸 체력 붙일 겸 해서 걸어서 갔다가, 생각난 가게가 있어서 그곳을 들려서 요기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 그런데,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계획이라는 말처럼, 결국은 꼬였다.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건물들. 위브 더 스테이트, 그리고 리첸시아이다. 이 근처에서 오랫동안 살았었는데, 저런 건물이 들어설줄은 몰랐.. 뭐, 그래도 나름대로 제기능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리첸시아는 모르겠지만, 위브는 맛집으로.. 응?;; 심곡천을 잠깐 걷다가, 그래도 배고프니까 얼른 먹으러 가자는 생각에 다시 돌아왔다. 예전에 복개되었을 때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어색하기만 하다. 누가 보면 대형 강아지풀인줄 알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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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4...Daily 2020. 9. 5. 23:28
그저께하고 같은 날씨. 하지만, 바람이 적게 불고 구름이 더 많아진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바람이 적게 불어서 사진찍기는 괜찮았던 날. 단풍나무도 보이고, 배롱나무도 보이고, 맑은 하늘에 잘 어울렸다. 차선 가운데서 자리 잡고 사진 찍으면서 사치도 부려보고, 한산함도 즐기고, 수관 공간도 즐겨보았다. 작년에 상동호수공원에 코스모스를 심었던게 생각나서 와봤는데, 아직 리모델링 공사가 안끝난 상태이다. 코로나도 있다 보니까 올해는 여기서 코스모스를 못볼 듯 하다. 조형물. 물방울이 물 표면에 떠오르는걸 형상화 했다는데, 왠지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일종의 지표? 로 삼고 있는 소나무들. 여기서 사진을 자주 찍는듯. 코스모스를 보려고 다시 중앙공원으로 왔다. 아직 만개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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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Daily 2020. 9. 4. 23:39
여름과 가을 사이로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 바람이 세서 다니기도 괜찮았다. 다만, 사진은 찍기 힘들었지만. 오늘 다시 찍긴 했는데, 오늘은 오늘의 생각이 있으니 다시 하나 써야지. 나름대로 태풍이 왔다갔다고 하늘은 맑았다. 푸르는 느낌이지만, 얼마 안있으면 가을옷을 입을 듯 하다. 아직까지는 그럴 때가 아니라는 듯 초록 잎을 뽐내고 있지만. 중앙공원. 가을의 꽃인 코스모스를 심어두고,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유채꽃밭을 엎은것 처럼 엎어버릴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 오늘의 목표 중 하나였던 도서관을 들렀다. 여기서 예약한 책을 받아갔다. 코로나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도입한지라 책을 못빌릴줄 알았는데, 조건에 따라서 빌릴 수 있게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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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이집트 경양식. [동인천역/신포시장]Photograph/Foods 2020. 9. 3. 22:00
저번에는 신신분식을 갔었고, 원래는 휴가 계획 중에 하나가 맛집 다니면서 먹는거였는데, 갑자기 전날에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모든게 다 흐트려졌었다.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태였고, 일단 휴가때 하기로 한거 하나라도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동인천역쪽으로 이동했다. 저번에 지나가면서 사진으로 찍었던 그 공간. 그 때는 점심 시간 즈음이라서 사람이 많았는데, 내가 도착했을 즈음은 딱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시간이라 한산했다. 평일이었던 것도 있고. 안의 분위기. 규모는 작은 편이며, 고즈넉하거나, 넉넉하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다. 약간 빽빽한 느낌. 그래도 테이블 자체는 분리가 가능해서 2인 위주로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는건 괜찮다. 혼밥해도 눈치 안보이는. 중간의 어항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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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긴 이쁜데 무거운, MX Master [마우스/유니파잉/블루투스]Previews 2020. 7. 30. 22:19
컴퓨터를 하면서 예전부터 상대적으로 비싼 제품을 썼던건 마우스였던 것 같다. 예전에 볼마우스가 유행했을 때도 광마우스를 사서 쓰긴 했었으니.. 지금도 그렇고. 뭐, 어떤 사람들은 그 비싼 돈을 주고 왜 사냐고 하지만, 마우스 보증기간이 3년이라고 하면 이야기가 다르니. 가장 많이 쓰는 입력 도구가, 그 안에 고장나면 새제품으로 잘 바꿔주기도 했으니까. 그 당시에 자주 쓰던 마우스는 MS사의 마우스, 그리고 로지텍사의 마우스였는데, 둘 다 괜찮았지만, 로지텍의 경우 총판이 확대되면서 서비스 재량권이 상당히 줄어들어 막장까지 갔다가, 그나마 이제서야 괜찮아졌다고 이야기를 듣고 있다. 뭐.... 그래도 개별 제품의 보증기간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도 있어서 국내판을 구매 안한지 오래되긴 했지만. 어쨌든,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