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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04... 2021년도 첫 헌혈. [혈소판혈장]
    Daily 2021. 1. 6. 22:06

     예약을 하고 한 헌혈. 다행스럽게 계속 WBC 수치가 높게 나오는 짐작가는 원인을 몇 가지 생각했고, 그걸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하고 헌혈에 임하니 멀쩡했다. 결론은 피곤한거하고 관련이 없고, 무언가 긴장되는 상황이나 초조한 상황하고 관계있는 내 습관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아마, 다음번에 할 헌혈에서 확정이 될거 같긴 하지만. 

     

     원래 예전에 헌혈할 때는 문화상품권을 받아서 그걸 가지고 책을 사보곤 했었다. 인터넷으로 등록해서 구매하면 10% 할인도 되었으니까. 그런데, 어느날 부터 사행성(?) 이다, 매혈(??) 이다 라는 이야기로 인하여 문화상품권 증정이 쏙 들어가게 되었고, 그 뒤로는 헌혈하면서 기부권을 주로 신청했었다. 뭐.. 따지고 보면 영화티켓이나, 편의점 교환권이나, 햄버거 교환권이나 전부다 매혈의 일환 아닌가? 생각도 들긴 했지만, 굳이 나한테 필요 없는걸 억지로 받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그러다가 어느날부터 다시 문화상품권이 부활하긴 했는데, 이번에는 오프라인 전용이었다. 그래도 안받는것보다 나아서 받긴 했는데, 무언가 오프라인에서는 책을 10% 할인해서 받지 못한다는게 뭔가 지는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이 지나니 원래대로 - 긁어서 온라인에서도 쓸 수 있는 형태의 상품권 - 바뀌게 되었고. 이제야 정상이 된 느낌이었다. 

     

     그런데... 서울 권역 혈액원에서 헌혈을 하면 전혈이든, 혈소판 혈장이든 똑같은 대접을 받는다. 원래는 혈소판혈장이 헌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여러 가지 제약 상황 때문에 하기 힘들어서 제일 대접이 좋았는데, 코로나 상황 때문에 헌혈하는 사람 자체가 줄어 지금은 전혈이 제일 급하고, 그러다 보니 사은품도 제일 후하게(?) 주고 있다. 서울 중앙혈액원 쪽에서는 같게 취급을 해주는데, 인천혈액원쪽에서는 그렇게 안하는 것 같아 좀 아쉽긴 하다. 받자고 하는건 아니지만, 어디에서 하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지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으니. 

     

     그래도 몸이 되는 한, 여건이 되는 한 계속 하기로 했으니, 꾸준히 해야겠다. 올해도 작년 만큼의 횟수를 채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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