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1.01.16... 중고책 구입 [YES24]
    Daily 2021. 1. 16. 20:09

     책을 보다 보면 독서감상문이나 독서록을 쓰는데 거기에 별도로 표시를 해두거나, 구매해서 가지고 싶다는 의견을 쓰는 책들이 있다. 내용이 괜찮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무언가 두고두고 보면서 '실천'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매하려고 하는 것도 있다. 그 중에서는 지금 읽고 있는, 그리고 의도적으로 천천히 읽고 있는 '관계 수업'이라는 책이 있다. 또한 여기에는 감상문을 쓰지 않고, 예전 블로그 - 다음의 삽질 때문에 다시 예전 블로그로 옮길까 고민중이지만 - 에는 써둔 독서 감상문인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라는 책도 그런 부류 중 하나이다. 얘는 왠지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책. 

     

     그래서 이것들을 신품으로 사려고 했고, 옛날의 기준으로 도서정가제를 알고 있던 - 출시된지 1년 넘은 책일 경우에는 가격 할인 가능? - 나는 가격을 검색해 본 뒤에 '......'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출시된지 좀 된 책들인데 10%만 할인을 하고 있는 것. 그래서 혹시나 해서 중고책을 취급하는 사이트 들에서 검색하기 시작했고, 아니나 다를까,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배송비. 이것들을 한꺼번에 취급하는 곳이 있으면 배송비를 아낄 수 있겠지만, 그런 곳이 드물다는게 단점이다. 그래서 개인이 중고책을 판매하는 미니샵이 아닌, 주요 인터넷 책방에서 부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고서점을 찾아보니 한꺼번에 파는 곳이 있었다. 그 곳에서 책들을 어제 새벽에 구매했고, 오늘 받았다. 

     

     

     세 권 다 하고, 배송비는 무료였고, 거기에 10% 할인 쿠폰까지 써서 한 권의 새 책 가격보다 싸게 주고 샀다. 상태도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에서 구매해서인지 괜찮았고. 나의 기준 - 책 낱장이 뜯어지지 않고, 책 안에 밑줄이 그어지지 않을 것 - 에서는 깨끗하기 때문에 두고두고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이걸 갖고 있기 때문에 점점점 우선순위가 밀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긴 하지만. 

     

     덕분에 다시 빌렸던 관계 수업 책을 반납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이니까. 대신에 다른 두 권의 책을 빌렸으니 그걸 열심히 읽어봐야겠다. 예전에 읽었던 책의 새로운 부분이 나온걸 찾다가 알게 되어서 빌렸는데, 괜찮은 내용들이고 공감가는 내용들도 많아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 금방 읽을듯...

     

     다음번에도 읽다가 이건 소장해야겠다 싶은 책들은 별도로 적어둔 뒤에 중고책방에서 구매하는 쪽으로 해야겠다. 가성비가 좋은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