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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쁘긴 이쁜데 무거운, MX Master [마우스/유니파잉/블루투스]
    Previews 2020. 7. 30. 22:19

    컴퓨터를 하면서 예전부터 상대적으로 비싼 제품을 썼던건 마우스였던 것 같다.

     

    예전에 볼마우스가 유행했을 때도 광마우스를 사서 쓰긴 했었으니.. 지금도 그렇고.

     

    뭐, 어떤 사람들은 그 비싼 돈을 주고 왜 사냐고 하지만, 마우스 보증기간이 3년이라고 하면 이야기가 다르니.

     

    가장 많이 쓰는 입력 도구가, 그 안에 고장나면 새제품으로 잘 바꿔주기도 했으니까. 

     

     

     

    그 당시에 자주 쓰던 마우스는 MS사의 마우스, 그리고 로지텍사의 마우스였는데,

     

    둘 다 괜찮았지만, 로지텍의 경우 총판이 확대되면서 서비스 재량권이 상당히 줄어들어 막장까지 갔다가,

     

    그나마 이제서야 괜찮아졌다고 이야기를 듣고 있다. 

     

    뭐.... 그래도 개별 제품의 보증기간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도 있어서 국내판을 구매 안한지 오래되긴 했지만. 

     

     

     

    어쨌든, 집에서 잘 쓰고 있던 가성비 좋던 마우스가 요즘 들어서 이상해지더니, 급기야 아예 키가 눌린 상태로

     

    인식이 되어 윈도우를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데 문제를 일으켜서 가지고 있던 마우스 중 하나를 뜯어보았다. 

     

    바로.. MX 마스터이다. 

     

     

    포장. 이렇게 생겼다. 지금은 3도 나온 입장에서 왠 1이냐 할 수 있겠지만,

     

    함정은 2S도 안뜯은게 있다. =_=;; 심지어 위에서 고장났다고 한 M720도 하나 더 가지고 있고, 

     

    G700s도 서비스 받고 있고... 뭐, 여러가지가 있다. 

     

     

     

    나름대로 고급 라인 답게 포장도 잘 되어 있다. 절망적인 포장인 M720하고는 다른 모습.

     

     

    그에 반해서 구성품은 단조롭다.

     

    유니파잉 수신기, 본체, MicroUSB 케이블이 끝. 

     

    MicroUSB케이블은 충전을 위해서만 사용 가능하고, G시리즈 처럼 유선 연결 기능은 없다. 

     

     

     

    뒷면. 이쁘장하게 생겼다. 전원, 연결 설정하는 버튼과 페어링 된 기기를 바꾸는 버튼이 존재한다.

     

    배터리의 경우 자체 내장되어 있다. 

     

     

     

    상하 스크롤을 하는 휠 외에, 좌우 스크롤을 하는 측면 휠이 더 붙어 있다. 

     

    그리고, 엄지 손가락이 위치한 부분에도 클릭할 수 있는 버튼이 있으며, 마이크로기어는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듯 하다. 

     

    전원이 연결되어 있을 때만 무한 휠 / 휠 걸리기 설정이 되고, 전원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버튼이 작동 안하는걸 보니..

     

    그리고, 휠 스크롤 속도에 따라서 무한 휠 / 걸리기 설정이 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잔고장이 있을 것 같기도...

     

     

    기존에 사용중이던 M720과의 비교. 

     

    M720이 작고, 성능도 괜찮았다. MX마스터보다 가볍기도 하고. 

     

     

     

     

    뭐, 한 곳에 두고 쓰기에는 MX마스터가 괜찮을 수 있지만, 들고다니기에는 M720이 괜찮다.

     

    그리고, 가성비 측면에서도 좋기도 하고. 둘 다 유니파잉 /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고, 3개까지 기기 저장이 가능하니.

     

    거기에 오른쪽 엄지 손가락으로 클릭할 수 있는 부분도 같고, 마이크로 기어 전환도 된다. 

     

    덧붙여, M720의 경우 유니파잉 수신기를 하단에 수납할 수 있다. MX마스터는 그게 안되는. 

     

    가격적인 측면도... MX 마스터 한 대 값이면 M720 두 대 이상을 산다. 

     

     

     

    그래도, 사두고서 그냥 놔두긴 그래서 뜯어서 쓰긴 했는데, 왠지 M720이 더 그리워지는 아이러니이다. ㅋㅋ

     

    하지만 무거워서 안정감도 있고, 측면 스크롤도 괜찮긴 하니.. 한번 잘 써봐야겠다. +_+

     

    정 무거워서 적응 못할거 같으면 데스크탑에 있는 G903을 갖다 쓰던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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