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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문인식 아이폰의 그나마 최신형. Apple iPhone SE 2020[SE2]
    Previews 2020. 12. 24. 20:46

     옛날에는 휴대폰을 두 개 쓰는 경우는 '바람피는 용도'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돈이 많다는 이야기도 있고. 회선을 유지하는데 돈이 솔찬히 드는 이유도 있고, 기기값도 비싼 것도 한 몫 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복잡한 곳에서는 언제나 해쳐먹을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내 인생관(?) 과 부합하게 통신 요금도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잘 찾아보면 꼼수들이 많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MVNO(알뜰폰) 서비스도 있고. 또한 기기들은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최신형 + 특별한 기능을 요하는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 타협한다면 적정한 가격 또는 저렴한 가격에 신형 기기들도 구매할 수 있고. 

     

     그런데, 이런것들을 전부 차치하고 일반적인 사람들도 자신의 폰 번호를 두 개 이상 들고다니는 이유는 '분리'가 필요해서가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실제로 예전에 했던 직업은 사생활을 침범당할 우려가 상당히 많았고, 아무것도 모를 때 '페이스북'을 가입 + 이메일주소와 연락처를 동기화 하는 바람에 스스로 사생활을 헌납한 꼴도 되어버렸었으니까. 물론, 지금은 그런 부분 때문에 아예 탈퇴를 하고 재가입조차도 안하고 있지만. (그 탈퇴도 겁나 오래 걸린다!!!) 

     비단 페이스북 뿐만이 아니라 직장과 사생활을 분리하고 싶을 때, 카톡에 프사도 내 맘대로 못하는 것도 신경쓰이고, 업무적인 것도 계속 연락이 오고 그러면 답답한 것도 있으니까. 그런 시류 덕분에 요즘은 휴대폰을 두 개 이상 가지고 있어도(혹은 번호가 두 개 이상이더라도) 바람피는 용도 또는 돈이 많다는 이야기는 듣지 않는다. 대신에 '사생활과 업무를 분리하고 싶은 사람' 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지. 

     

     여튼,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이고, 최신 기기를 사용하는 걸 좋아할 뿐더러, 아이패드 프로도 사용하고 있는지라, 애플 생태계도 어느정도 갖춰져 있는 상태이다. 아이폰 5S부터 아이폰 8+까지 썼었으니까. 그 뒤로는 다시 안드로이드로 넘어가긴 했지만. 그래서인지 서브용 스마트폰으로는 안드로이드 폰 보다는 아이폰이 더 끌렸고, 아이폰 XR과 아이폰 SE2 둘 중 고민하다가 싼 것으로 구매했(었)다. 

     

    * 과거형인 이유는, 구매 자체는 11월 달에 했다. 


    서브용으로 쓰고 있던 아이폰 6S와 SE2 박스와 같이 찍어봤다.

     강화유리를 부착했는데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는 이야기처럼, 떨어뜨렸는데 외부에 부착한 강화유리가 깨진 것이 아닌 원래 강화유리가 깨졌다. =_=;;; 그래서 알리에서 교체품 배터리 + 액정을 구매해서 교체만 하면 되는데.... 구매한지 이제 1년이 넘어가는 것 같다. 이놈의 귀차니즘이란....

     

     아마 귀차니즘이 해소되면 저 6S는 집에서 에어플레이용 + IOT 기기용 리모컨으로 사용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도 다음번 iOS까지 올라간다고 이야기가 있으니까. 역시 아이폰은 S자 붙은걸 사는게 진리라는걸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런데, 요즘은 S가 안붙어서 나오는데, 그럼 뭘 사야될려나? 아마, 6S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램 용량이 커진 제품'을 구매하면 그나마 생명연장이 용이하다 볼 수 있다. 6에서 6S로 바뀔 때 램 용량이 커졌으니까. 

     

    아이폰 6S는 64GB 모델인데, SE2는 128GB모델을 구매했다. 아니, 구매당했다. 

    나는 분명히 신청할 때, 64GB + 레드로 신청했는데, 어느순간 보니까 128GB가 되어 있었다. =_=;;;

    그래도 싸서 구매는 하긴 했다만... 추가 지출이 있었다. 시무룩....

     

    특별히 레드로 하고 싶었던건 검빨이 진리라 그런건데, 뭐, 블랙도 괜찮다. 

    만약에 액정 부분도 흰색이었다면 실버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이번에는 앞부분이 올 블랙이니...

     

    대신에 케이스를 빨강 개통으로 구매했다. 

     

    포장을 벗긴 모습. 오랜만에 새 패키지를 뜯는 느낌이다. 아마 노트8 듀얼심 모델 이후로 처음 사는 새폰인 듯 하다. 

    지금 쓰는 노트8 듀얼심 모델이 삼성페이가 되는 마지막 모델인지라, 평생 안고갈 생각인지라... 

     

    사실 그래서 아이폰 XR을 사서 물리 듀얼심으로 개조할까 했지만, 업무용은 '통화녹음'이 중요한지라 생략했다. 

     

    그래도 재고품이라 다행이라고 느껴지는게, 신품이었으면 아마 충전기도 없고, 이어팟도 없는 모델을 받았을 것이다. 환경보호를 고객들 돈으로 하는 멋진 기업 마인드 덕분에 의도치 않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뻔했다. 그런다고 해서 가격을 깎아줄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뭐, 그렇다고 해서 쓸것도 아니긴 하다. 라이트닝 케이블도, 이어팟도 여분이 다 있기 때문. 아마 이대로 패키지채로 보존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공기계를 사는 것 보다 통신사를 껴서 사는게 훨씬 사서 통신사를 껴서 사용중에 있고, 아마 의무유지 기간이 끝난 뒤에는 해지해서 세컨폰으로 쓸 듯 하다. 아마 2월 말에 그 작업을 하고 3월 부터는 완전한 분리를 하지 않을까 생각중. 

     


    애플이 다시 지문인식을 도입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지문인식이 달려있는 최신폰이긴 하다. 그리고 크기도 6, 7, 8 모델과 같고. 나름대로 기능도 잘 들어가 있고, 아쉽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니 잘 가지고 놀아야겠다. 가성비는 이만한게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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