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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곳 중 하나. 카페 마론. [옥길동 카페/브런치]Photograph/Foods 2020. 12. 23. 22:00
예전에 사진을 잠깐 찍어뒀었다. 예전이라고 해봤자 1달 전일려나?
그러니 코로나 2단계 미만일 때 갔다왔던 곳이다.
지금은 일반음식점 역할도 하긴 하지만 카페로서 충실히 방역에 임하시는지라 테이크아웃만 된다.
(저번에 방문했을때는 그랬던...)
따라서 이 곳에서 음식을 즐기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 밑으로 떨어져야 될 것이다.
어쩌다 보니, 가장 가깝고 나름대로 괜찮다는 이유 때문에 자주 가게 되는 곳 중 하나이다.
뭐, 앞으로도 가게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여태까지는 자주 갔었다. 주로 빵이나 음료를 마시러.
주가 음료나 빵은 아니고, 이야기나 만남을 위해서 가는거지만, 그래도 갈 때마다 똑같은걸 먹긴 애매한지라..
가끔 음식류를 시켜먹기도 한다. 그 중에 음식을 시켰을 때 찍은 사진이다.
아마 치아바타 샌드위치에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켰을 때이다.
이 곳의 특징이 브런치를 만드시는 분이 한 분만 계셔서 손이가는 브런치류는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거다.
그리고 기본이 2인분을 상정하여 만든다는 것. 따라서 인당 1개씩 시킬 경우에는 여자들끼리는 남을수도 있다.
샌드위치와 더불어 샐러드, 피클류도 충실하게 들어있어서 나름대로 든든하다.
다만, 한 손에 잡고 앙~~ 하고 먹기에는 크기가 크다. 잘라서 먹다보면 해체가 되는게 함정.
어차피 뱃속에 들어가면 다 하나로 뭉쳐진다는 생각에 따로따로 먹게되는 것 같다.
그리고 같이 시키는 아메리카노. 대부분은 여기에 빵 하나를 시켜서 먹고,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
혹시라도 브런치를 먹으러 갈 일이 있는 사람은 시간이 얼만큼 걸릴지 생각해보고 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난 저때 주문했을 때, 4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다른거 할려다가 그냥 기다린다고 했는데, 그것보다는 일찍 나왔다.
그런데, 배고플 때 + 실제로 그 만큼 걸린다면 기다려서 먹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라는 의문에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긴 힘들다. 나름대로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지만. 따라서 이 부분도 고려해서 가면 좋을 듯 하다.
* 참고로 분점도 있다. 여기가 본점.
* 그런데 여기서 밤빵을 안먹어봤다. 카페 이름은 밤인데 말이지. 다음번에는 밤빵을 파는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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