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2020.12.21. 2020년도의 마지막 헌혈.Daily 2020. 12. 21. 22:13
2020년도의 헌혈을 오늘로 마무리 했다. 원래는 꾸준히 헌혈을 했지만, 이전에 교제하던 사람이 헌혈을 하지 말라고 한 이후로 하지 못하다가, 이별한 뒤로 지금은 계속 하고 있다. 조혈모세포 기증도 등록해 두고. 뭐,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은 이 조건 달고, 이거가지고 테클 안 걸 사람으로 만날테니 상관 없지만, 되는 한 한 최대한 많이 하려고 노력중이다. 특히, 특정 질병에 더 도움이 되는 혈소판 헌혈로. 어차피 뽑을 때 혈장도 같이 뽑는거 혈소판 혈장으로 하고 있는 중이지만. 총 21회를 했다. 한 번은 혈장을 한게 WBC(백혈수) 수치가 높게 나와서 그런거였다. 보통은 WBC가 높게 나오면 나의 경우는 혈소판 수치가 높은지라 쉬었다가 오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는 안그래서 신기했다. 그리고..
-
명장도 도구는 가린다. Dobe Taiko Drum [Dobe 타타콘]Reviews/Peripherals 2020. 12. 20. 20:03
2020년 초에 스위치를 구매한 뒤로, 여러 가지 게임들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닌텐도 DS때부터 했던 '태고의 달인' 은 재미있게 하는 시리즈물 중 하나이고. 그런 리듬 게임들을 좋아해서 오락실에서도 했었는데, 그나마 이 녀석은 층간소음 걱정 없이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라 괜찮았다. DDR 같은 경우는 필연적으로 층간소음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었으니... 다만, 스위치는 조이콘에서 모션 인식을 하다 보니, 마치 북이 있는 것 처럼 가상으로 치는? 느낌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조이콘이 이상하게 교정을 안해서 그런거인지는 몰라도 쿵의 인식률은 나쁘지 않으나, 딱의 인식률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나는 열심히 했는데 삑사리가 난걸로 처리가 되기도 하고.. =_=;;; 그런..
-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 "소음과 투자"Reviews/Books 2020. 12. 19. 22:04
특별하게 책에 대해서 요약할만한 내용은 없다. 내가 요약할만큼 이 쪽 분야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사용하는 분석 기법 등에 대해서도 모르는 상태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은건 그래도 추천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읽어 보았다. 막연하게 경제에 대해서, 주식에 대해서 공부해 보면 어떻겠냐고 이야기 했던 것이 생각나 바로 실천에 옮기게 되었다. 뭐, 최근에 이야기를 해보니 그 이야기가 아니라고 했지만 소 뒷걸음 치다가 개구리 잡은 격으로 결과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 중이니까. 아마, 그 쪽으로 공부를 하되, 나한테 맞는 스타일 - 책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내가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 정도 - 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듯 하다. 다만, 어느 정도 용어에 대해서 아는 사람, 그리..
-
2020.12.19. 블로그에 대한 생각들.Daily 2020. 12. 19. 13:59
원래는 원노트에 전부다 기록을 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원노트 특유의 문제인 "한글 씹힙" 문제 때문에 짜증나졌다. =_=;;; 그리고, 원노트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사진을 자유롭게 집어넣지 못하는 것도 있으니까. 뭐, 실질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입력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단점으로 생각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느낌이었다. 말하자면 내가 책을 빌려서 읽는 이유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무언가 한정되어 있는 시간, 한정되어 있는 장소에서만 해야된다면 집중해서 할 수 있지만, 언제든지 할 수 있는건 아무래도 전자랑 같은 상황에 있을 때, '나중에 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말 때가 있으니까. 사실, 티스토리를 멀리해야겠다 생각한건 바로 '카..
-
Shoudn't have p.p. '죽은 자의 집 청소'Reviews/Books 2020. 11. 16. 23:59
"주로 가난한 이가 혼자 죽는 것 같다. 그리고 가난해지면 더욱 외로워지는 듯 하다." "당신이 하는 일 처럼 내 일도 특별합니다." "심려 깊은 자여, 어느 날 부질없이 근심이 일어나면 그날로 후후 불어버리자. 또 그 자리에 아직 불안과 걱정이 남았다면 걸레질하듯 손을 뿌리치며 훌훌 털어버리자." "지상의 그 어떤 더럽고 난처한 것도 군말 없이 받자누는 한량 없이 너그러운 존재가 있다면 바로 변기일 것이다." "그런 자살 도구는 죽은 이가 맞닥뜨려운 하루하루의 일상과 생계를 밝히는 수단인 동시에, 죽음에 이른 과정을 드러내는 직접적인 증거이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아마 꽤 어렸을 때 부터였던 것 같다. 이런 생각을 문득 한 적이 있다. '나는 어디서부터 왔을까?' 라는 생각. 어쩌면 가장 당연하게..
-
다른 방식의 경험. '다윗과 골리앗'Reviews/Books 2020. 11. 15. 16:59
"우리는 명성과 자원을 얻고, 엘리트 기관에 소속되는 게 우리를 더 잘살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쓴다. 반면 물질적인 이점이 우리의 선택을 제한한다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데는 충분한 시간을 쓰지 않는다." "부유함은 그 안에 파괴의 씨앗을 품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박탈감은 상대적이다. 이는 명확하면서도 매우 심오한 관찰 중 하나이며, 그렇지 않다면 의문이 풀리지 않는 모든 종류의 관찰 결과를 설명해준다." "단점처럼 보이는 것에 실은 얼마나 많은 자유가 있을 수 있는지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은 작은 연못이다." "필요해서 배운 것은 쉽게 배우게 된 것보다 필연적으로 더욱 강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다윗..
-
누구나 하게 될 고민.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Reviews/Books 2020. 11. 7. 10:42
"모두 내 마음입니다. 내 마음대로 하세요. 대신 선택에는 책임도 따릅니다.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기 싫으면 선택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럼 그게 자신에게는 내가 원하는 것입니다. " "새로운 것을 해보았지만 좋지 않으면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내 주변에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았는데 좋으면 나는 우울감에서 벗어나 마음에 활력이 생긴다." "당신에게 지금 필요한 건 실수하고 불완전한 자신을 미워하거나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괜찮아'라는 한 마디 일지 모른다." "그러나 상대방도 나를 내가 좋아하는 만큼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내 욕심입니다. 상대방은 내버려 두세요. 그래야 마음이 편하고 더 좋은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
-
맥주 12개를 사면 주는 가방. '구스아일랜드 시티트래블백'Photograph/Foods 2020. 11. 2. 00:11
예전에 알게 된 친구 덕분에 처음 접하게 된 구스아일랜드라는 맥주.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 친구하고는 소원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추억이라든지 기억은 남아 있다. 덕분에 이 맥주를 알게 되었고, 애정하게 되었으니, 아마 마시는 한 계속 기억에 남겠지? 여튼, 국내에 들어온 캔맥주 중에서 구스312 그리고 구스 IPA가 있는데 그 중에 후자를 좋아라 한다. 그러던 와중에 편의점에 들어온 녀석 중에 '덕덕구스' 라는 맥주가 있는걸 봤고, 편의점에서 사기에는 약간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이고 있던 찰나에 인질로 잡혀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트로 갔다. 박스. 이렇게 생겼다. 개인적으로 별로 관심이 없어서 패스했던 제품인 "스타벅스 레디백" 하고 똑같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미니 트래블 백에다가 맥주를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