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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의 과학적 풀이. '마음의 심리학'Reviews/Books 2020. 8. 30. 19:25
"마음을 읽는 능력을 이처럼 광범위하게 개발할 수 있는 종은 인간 뿐이다." "실제로 이는 인간 생존의 핵심적인 능력이다. 연구원은들은 갖 10개월에서 12개월밖에 안 된 유아들에게도 이 능력이 발현되는 것을 발견한다. 인간은 이 시기부터 이미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을 개발하고 점점 더 그 능력에 의존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우리의 확신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구들은 우리가 거짓말이나 거짓말하는 사람을 파악하는 데 매우 무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이유는 거짓말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이론, 특히 거짓말이 그 사람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이러할 것이다라는 잘못된 확신 때문이다." "비밀은 소설의 필수요소인 것처럼 사회적인 상호작용의 필수요소이고,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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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7...Daily 2020. 8. 27. 19:58
1. 입원한지도 9일째. 불행인지 다행인지 밖은 여러 가지로 난리인데, 여기는 평화롭다. 입원했던 사람이 퇴원하고, 다시 또 입원하고 그걸 반복하고만 있다. 그런데 함정은 기존에 있던 분 - 나랑 같이 들어 왔던 분 - 도 코를 골고, 이번에 새로 오신 분도 코를 곤다. 새로오신 분은 좀 심하게 곤다. 끝과 끝인데 바로 옆에 있는 분이 고는 것 보다 더 심하게 곤다. 그래서 집에다가 귀마개를 갖다 달라고 했다. 웬만하면 안그럴려고 했는데... 그렇게 만드네. =_=;;; 2. 책도 가지고 온것들은 거의 다 읽었다. 지금은 한 권만 남은 상태. 문명과 식량 그리고 컬러의 힘은 다 읽었고, 마지막 하나는 아직 안읽고 있는 중이다. 대신에 예전에 봐야겠다고 써둔 드라마나 프로그램들을 실컷 봤다. 본건 '하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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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에 대한 과학적, 심리적 고찰. '컬러의 힘'Reviews/Books 2020. 8. 24. 22:07
"흥미롭게도 여성과 남성은 실제로 색을 다르게 본다. 그리고 남성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형상을 잘 보는데 반해 여성은 가까운 곳에 있는 색의 미묘한 차이를 쉽게 구분한다." "그리고 파랑을 묘사하는 단어가 따로 없어서 한 단어로 파랑과 초록을 동시에 지칭하는 나라도 많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신호등의 초록 불빛을 아직도 '파란불'이라고 부른다!" "원래 pink는 14세기부터 to pink의 형태로 쓰이던 동사였는데, '구멍이 뚫린 패턴으로 장식하다'라는 뜻이었다." "아기와 아이들이 색깔 있는 옷을 입기 시작했던 20세기 초반에만 해도 파랑은 섬세한 색이므로 여자아이들에게 적합하다고 간주되었지만 분홍은 강하고 과감한 색이라는 통념이 있었다. 분홍은 빨강을 연하게 만든 색인데 빨강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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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3...Daily 2020. 8. 23. 16:53
원래는 여유롭게 집에서 있다가 맛집 탐험을 가든지, 아니면 짧게 근교 여행을 갔다오든지 하려고 했던 계획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말도 있지 않는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계획이다' 라는 말. 참, 재미있는건지, 웃기는건지, 슬픈건지 모르겠지만, 지난 월요일, 즉 대체 공휴일에 일을 했고, 일을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후방추돌을 당했고, 상대방 과실 100%로 나온. 문제는 나는 다음날 - 화요일 - 까지 일을 하고, 그 뒤에는 6일동안 쉴 예정 - 연차 2일을 넣으면 6일을 쉴 수 있었던! - 이었으며, 내가 몰고 다니는 차는 특장 - 특수장비를 장착한 차량. 대충 말하자면 개조한 차량 - 차량이고, 뒷 쪽이 개조된 차량이었는데, 뒤를 박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고를 낸 분은 상당히 운이 안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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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와 먹을 것. "문명과 식량"Reviews/Books 2020. 8. 20. 20:19
"인간의 위장은 체중이 비슷한 다른 포유류의 위장과 비교해 표면적이 3분의 1 미만인데, 이는 소화에 사용되는 에너지가 그만큼 적게 들어간다는 뜻이다." "그러한 필요에 따라 인간의 소화관은 짧아지고 뇌는 커지는 방향으로 진화가 진행되었을 것이다." "불을 사용한 요리 덕에 영양소는 더 잘 흡수되었고, 모닥불에 둘러앉아 활발하게 상호작용 하면서 누적 학습이 가능한 토대가 만들어졌다." "수학량 증가는 녹색혁명의 상징이 되었다. 녹색혁명이란 개발도상국에서 다수확품종, 특히 밀과 쌀의 경이로운 생산량 증대를 가리키는 말이다." "녹색혁명의 혜택을 입은 이들에게도 그림자가 드리웠다. 농민들은 상업용 종자와 비료, 살충제를 비롯한 농자재를 사전에 구입해야만 했다. 수확한 농산물에 대한 제대로 된 값을 받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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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Daily 2020. 8. 17. 22:11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지는 날이 있다. 재수 없는 날이라고 하는. 오늘 두 가지 일이 있었다. 일하다가 뒤에서 추돌사고를 당한 것, 그리고 편의점에서 김밥을 사먹었는데 유통기한 지난걸 판 것. =_=;;;; 직접 추돌 사고 - 뒤에서 받힌건 - 는 처음인데, 아직도 허리가 뻐근하고 그래서 서있어야 된다. 앉아있으면 욱신거리는... 그리고 김밥은, 결제할 때 무언가 삐삐삐삐 거리는 소리가 났는데, 결제를 다 하고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그 뒤에 뭔가 생각이 들어서 유통기한을 봤더니, 유통기한이 지난걸 팔았던 것. =_=;;;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고민 중이다. 일단.. 오늘은 좀 쉬어야겠다. ㅠㅠ 공휴일인데 일도 하고 사고도 많고 그러니.. 참 정신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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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Daily 2020. 8. 16. 14:22
사람이 바라보는 것은 사람이 처한 '환경'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런 이야기를 자주 하고, 자주 들을 수 있는데, 나 또한 직접적으로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 또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경험'과 지식을 통해서 바라보는 관점이 변할 수도 있다. 폭 넓게 보든지, 더 넓게 보든지간에. 동인천을 버스를 타고 가면서 생각을 여러 가지를 했다. 그 중에 기억에 남아서 잊고 싶지 않은 것들을 메모장에 잠깐 써두었고, 그 써둔 것들에 살을 붙여서 기록을 해두려고 한다. 1. 시간이라는 자원은 누구에게나 다 공평하게 주어진 것 같다.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같게 부여가 되었으니까. 하지만, 그 것을 활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가치는 전부다 다르다. 그리고, 어떤 의미로서는 시간을 '돈으로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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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동인천역 주변. [신신분식/신포시장]Photograph/Travel 2020. 8. 16. 12:50
여느때처럼 인터넷을 보고 있다가, 어떤 게시물을 봤다.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음식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오랜만에 옛날의 추억도 생각이 나고, 가보면 어떨까 싶어서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봐야겠다 싶어서 짐을 챙겨서 갔다왔다. 뭐, 거창한 곳을 간 것도 아니고, 멀리 간 것도 아니긴 하다. 원래는 전날 가려고 했었는데, 전날 아침(아점?)에 먹은게 배가 안꺼졌던지라 가봤자 소용이 없을 듯 하여 가지 않았다. 평일이라 전날이 한산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어제도 한산하긴 했지만. 먼저 아침겸 점심을 도착해서 먹고, 그 뒤에 한바퀴 돌고 오려고 했는데, 다들 영업시간이 11시부터라고 한다. 그러니 굳이 일찍 갈 필요는 없어서 돌아가는 교통편을 택했다. 바로 버스... 대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