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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도 생태계가 갖춰진다. WORX WX030L 무선청소기.Previews 2021. 1. 19. 22:31
안드로이드를 계속 쓰는 사람이 안드로이드를 벗어나기 힘든 이유, iOS를 계속 쓰는 사람이 iOS를 벗어나기 힘든 이유. 바로 그걸 쓰면서 갖춰진 생태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무료 앱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유료 앱을 내가 구매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양쪽을 왔다갔다 하면서 쓸 수 있는 앱도 있지만, 특정 운영체제에만 있는 앱도 있다. 심지어는 양쪽 다 있긴 하지만 최적화가 달라서 어느 한 쪽이 더 나은 경우도 있고. 그렇게 한 번 고착화가 되면 다른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해야 되는 문제 때문에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뭐... 제일 좋은건 양쪽 다 쓰는거긴 하지만. 그런데, 그런 유사한 부류가 또 있다. 바로 공구다. 그럼 공구는 어떻게 해서 생태계를 갖추냐 하면... 바로 '배터리 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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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6... 중고책 구입 [YES24]Daily 2021. 1. 16. 20:09
책을 보다 보면 독서감상문이나 독서록을 쓰는데 거기에 별도로 표시를 해두거나, 구매해서 가지고 싶다는 의견을 쓰는 책들이 있다. 내용이 괜찮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무언가 두고두고 보면서 '실천'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매하려고 하는 것도 있다. 그 중에서는 지금 읽고 있는, 그리고 의도적으로 천천히 읽고 있는 '관계 수업'이라는 책이 있다. 또한 여기에는 감상문을 쓰지 않고, 예전 블로그 - 다음의 삽질 때문에 다시 예전 블로그로 옮길까 고민중이지만 - 에는 써둔 독서 감상문인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라는 책도 그런 부류 중 하나이다. 얘는 왠지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책. 그래서 이것들을 신품으로 사려고 했고, 옛날의 기준으로 도서정가제를 알고 있던 - 출시된지 1년 넘은 책일 경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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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24. 자체종무식 & 코로나 음성.Daily 2020. 12. 24. 21:51
원래 2020년도 목표 중 하나가 '여권 만료 전에 해외 한 곳 더 다녀오기' 였다. 그런데, 코로나가 갑자기 창궐하면서 그 목표는 언제 이룰 수 있을지 모르는 목표가 되고 말았다. 여권은 11월달에 진적 만료가 되었고. 새로운 디자인의 여권이 나오면 재발급을 받으려고 하는데, 해외 여행의 빈도가 확 줄어서 기존 여권의 재고가 남아 있어 기존 여권의 재고 소진 이후부터 발급된다는 이야기를 봤다. 뭐... 지금 심정으로는 기존이든 신형이든 맘놓고 + 건강하게 나갔다가 들어올 수 있으면 + 그 뒤에 자가격리 따위는 없으면 좋겠다는 심정 뿐이다. 12월 중순에서 말로 넘어가는 시점에, 회사의 다른 지역 - 범위가 꽤 넓고 소규모로 흩어져있다. - 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그 뒤에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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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추억이 녹아나는 빵. 삼립 '옥수수 크림빵' [양산형빵]Photograph/Foods 2020. 12. 24. 00:07
어떤 뉴스기사였나, 아니면 자료였나 어쨌든 거기서 우리나라의 빵 값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다른 비슷한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보다 비싸다는 것. 물론, 싼 빵집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빵집들은 한 5개 정도를 고르면 금방 만원을 넘기기 일쑤이다. 뭐, 통신사 할인이라든지 적립이라든지 그런걸 받으면 싸지는 경우도 많다만, 한편으로는 그런 것을 아예 기본으로 깔고 가격 측정을 하는 기분도 든다. 폰 없는 사람 없으니까. (디아블로 임모탈인줄...) 그래도 옛날보다 지금의 생활 수준이 좋아졌다고 생각이 드는게, 예전에는 빵이라는 것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간식이라는 입장보다는 무언가 끼니를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이라는 느낌이었을까. 그리고 케이크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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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7... 이집트 경양식. [동인천역/신포시장]Photograph/Foods 2020. 9. 3. 22:00
저번에는 신신분식을 갔었고, 원래는 휴가 계획 중에 하나가 맛집 다니면서 먹는거였는데, 갑자기 전날에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모든게 다 흐트려졌었다. 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는 상태였고, 일단 휴가때 하기로 한거 하나라도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동인천역쪽으로 이동했다. 저번에 지나가면서 사진으로 찍었던 그 공간. 그 때는 점심 시간 즈음이라서 사람이 많았는데, 내가 도착했을 즈음은 딱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시간이라 한산했다. 평일이었던 것도 있고. 안의 분위기. 규모는 작은 편이며, 고즈넉하거나, 넉넉하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다. 약간 빽빽한 느낌. 그래도 테이블 자체는 분리가 가능해서 2인 위주로 앉을 수 있게 되어 있는건 괜찮다. 혼밥해도 눈치 안보이는. 중간의 어항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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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3...Daily 2020. 8. 23. 16:53
원래는 여유롭게 집에서 있다가 맛집 탐험을 가든지, 아니면 짧게 근교 여행을 갔다오든지 하려고 했던 계획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말도 있지 않는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계획이다' 라는 말. 참, 재미있는건지, 웃기는건지, 슬픈건지 모르겠지만, 지난 월요일, 즉 대체 공휴일에 일을 했고, 일을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후방추돌을 당했고, 상대방 과실 100%로 나온. 문제는 나는 다음날 - 화요일 - 까지 일을 하고, 그 뒤에는 6일동안 쉴 예정 - 연차 2일을 넣으면 6일을 쉴 수 있었던! - 이었으며, 내가 몰고 다니는 차는 특장 - 특수장비를 장착한 차량. 대충 말하자면 개조한 차량 - 차량이고, 뒷 쪽이 개조된 차량이었는데, 뒤를 박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고를 낸 분은 상당히 운이 안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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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동인천역 주변. [신신분식/신포시장]Photograph/Travel 2020. 8. 16. 12:50
여느때처럼 인터넷을 보고 있다가, 어떤 게시물을 봤다.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음식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오랜만에 옛날의 추억도 생각이 나고, 가보면 어떨까 싶어서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봐야겠다 싶어서 짐을 챙겨서 갔다왔다. 뭐, 거창한 곳을 간 것도 아니고, 멀리 간 것도 아니긴 하다. 원래는 전날 가려고 했었는데, 전날 아침(아점?)에 먹은게 배가 안꺼졌던지라 가봤자 소용이 없을 듯 하여 가지 않았다. 평일이라 전날이 한산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어제도 한산하긴 했지만. 먼저 아침겸 점심을 도착해서 먹고, 그 뒤에 한바퀴 돌고 오려고 했는데, 다들 영업시간이 11시부터라고 한다. 그러니 굳이 일찍 갈 필요는 없어서 돌아가는 교통편을 택했다. 바로 버스...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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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1...Daily 2020. 8. 1. 21:43
사람 마음만큼이나, 날씨도 알 수 없다는걸 알려주는 듯한 장마철. 오랜만에 이런 기간이 온 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띄엄띄엄 오는거 같지만. 그칠만 하면, 오고, 올만 하면 그치고.. 그걸 무한 반복. 진을 빼는 느낌이랄까. 원래 어제 빌렸던 책 - 오늘 독서록을 썼던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을 다 읽으려고 했는데, 너무 습해서 읽지 못하고 오늘 동네 카페나 가서 읽어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침에는 비가 많이 오고 그래서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그래도 무언가 기분을 전환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공간을 바꿔보는거인지라, 부랴부랴 짐을 싸서 나가 봤다. 다행스럽게 카페까지 가는데는 비가 안왔던. (짐은 XPS 15, 아답터, 마우스, 책, 가방, 우산 등) 개인적으로 가..